[오삼불고기 맛집] 송중기도 다녀간 오삼불고기 맛집 - 도암식당
평창여행 중 두번째로 만족스러웠던 식사는 오삼불고기였다.
사실 '식신'어플에 추천식당을 가려고했는데
장사를 접으신건지.. 그날만 안하시는건지
그저 문만 닫혀있고 전화연결도 불가능해서
서성이다가 가게된 식당이다.
오삼불고기 거리가 있어서
어느집에 들어가도 다 비슷한 맛 같긴했는데
그래도 검색했을때 가장 평이 좋은 집으로 방문했다.
우리는 안쪽골목에서 오삼불고기 거리를 구경하고있었어서
바깥쪽으로 나와서야 도암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입구는 집중하지않으면
지나치기 쉽게 생겼다.
아주 작은 간판이 달려있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해있다.
우리는 코로나시국 이후에
보통 일반적인 식사시간을 지나서 방문한다.
그게 안전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ㅠㅠ
우리는 고민없이 오삼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다.
온갖 연예인들의 싸인이 걸려있었는데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벽이 도배되어있다.
중간중간 일반인들도 방명록처럼
싸인을 해둔것 같아서 귀엽다고 느껴졌다.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송중기 존(?) 이었는데
사장님이 오삼불고기를 볶아주시면서
송중기가 종종온다고~
친구들하고 종종 온다고~~~ 자랑을 하셨다.
송중기 팬 분들은 참고하시길...(?)
오삼불고기는 생각보다 익히는 시간이 좀 걸렸다.
종업원분과 사장님이 오며가며 뒤적뒤적 하고 가신다.
가만히 있으면 된다.
밑반찬은 무난했다.
저 가장아래쪽에 있는 반찬은
도라지 정과였는데 사장님이 계속 먹어보라고
권하셔서 먹기싫었는데 먹었다.
근데 달달하니~ 맛있어서 다먹고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배추도 반찬으로 나와서
오삼불고기+알배추쌈 조합으로 먹었는데
아주 맛이좋았다.
외식 불안하신분들은 식사시간 이외의 시간에
방문하시는것 참고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점심시간을 살짝지나서 갔을 뿐인데
아주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오삼불고기가 생각보다 푸짐했다.
2인시켜서 둘이 배터지게 먹고나왔다.
야무지게 알배추쌈으로 즐겼는데
상추 깻잎보다 알배추쌈이
양념맛을 중화시켜줘서 더 조화롭고 맛있는것 같았다.
알배추쌈을 선택한 사장님에게 박수를....
이런 애기 양배추도 있어서
쌈이라고 우기면서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삼불고기도 배불리먹고
채소도 듬뿍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리필이 가능했다.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양배추쌈만 2번 리필했다...ㅋㅋㅋㅋ)
약주 한잔 하시는 분들은..
내려가실때 계단조심해야할 듯 하다.
올라올때는 잘 몰랐는데
식사 끝나고 내려가려니
내려가기 약간 후달리는... 계단이다.
오삼불고기거리 가게된다면 도암식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