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일기] 클로미펜 첫번째 시도!

 

 

배란촉진제 클로미펜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프레미나정도 처방받았다.

프레미나정은 여성호르몬제로 에스트로겐 결핍증상등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한다.

 

나는 피검사 결과 여성호르몬이 거의 폐경기여성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에

두가지를 같이 처방해 주신 건가 생각했다.

 

 

근데 또 생각해보니 선생님께서

클로미펜을 복용하면 자궁벽이 얇아지게 되는데

프레미나정은 자궁벽 두꺼워지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셨던 것 같다.

 

 

 

 

 

 

복용법은 클로미펜2알 프레미나정2알을 

되도록이면 같은시간에!

생리3일차 부터 5일간 복용하면 복용 끝이다.

 

 

 

그리고 생리 시작일로 부터 12일 차에 

병원에 방문해서 초음파로 난소가 얼마나 컸나 확인 하게 된다!

 

 

 

12일차에 방문해서 난소를 확인했을때

이번엔 오른쪽 난소에있는 난포가 배란될 확률이 있어보인다고 말씀해주셨다.

 

약을 복용하고 난포를 키웠을때는

2.2~2.4cm 정도에 배란이 된다고한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난포가 0.2정도씩 큰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다.

 

생리 시작후 12일차 초음파 당시 난포의 크기가 1.4cm 였고 

대충 배란일을 4-5일 이후로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배란초음파를 보고 숙제일을 잡아주신다!

그리고 1.4cm 부터 6일후 오후진료로 예약을 잡아주셨다.

 

이때 와서 배란이 잘 됐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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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후 방문했을때 예상대로 오른쪽에서 난포하나가 배란이 잘 됐다고 하셨다.

 

배란 후 13-14일차에 임테기를 해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병원나서면서부터 임테기를 하고싶은 기분이 들었다.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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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이미 임산부다. 

세상 모든 임신초기의 증상을 겪는기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화만안되도 어라?

열만조금 나도 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 참다가 8일차부터 얼리 임테기를 샀다.

결과는 완전 단호박 한줄.

 

근데 배란10일차 부터 갑자기 갈색혈이 비치기 시작했다.

엄청 묽은 갈색혈.. 

 

그래서 아주 혼란의 도가니였다.

생리혈인가... 착상혈인가.. 

눈만뜨면 검색을 했다.

유튜브도 엄청 많이 찾아본 것 같다.

 

근데 원하는 대답을 찾을 순 없었고 

매일 임테기 낭비를 하며 14일차에 드디어 산부인과에 갔다.

갈색혈이 계속 라이너를 쓸정도로만 나왔기 때문에 

답답해서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 다음 배란유도제를 생리중에 먹기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이번에 출혈이 만약 생리면 이번텀을 놓치게 되서 

미리 방문했다!)

 

 

선생님께서는 초음파를 봐야할거 같다고 하셨고

초음파 상으로 자궁내벽이 두꺼워진상태가 유지되고 있기때문에

조금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또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집을왔다.

 

그래도 두번발걸음 하지않게

약은 미리 처방해주셨다!

 

 

2번째 시도부터 약을 바꾸실 줄 알았는데

첫번째 먹은게 반응이 좋았어서 

다시한번 더 먹어보자고 하셨다.  녜!!!!!!!!!!!

 

 

 

아무튼 임테기를 배란 후 17일차까지 낭비했다.

결국 갈색혈은 콸콸로 바뀌었고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양이 엄청나게 늘어난 기분이었다. 

 

 

 

막상 임신준비를 시작하고 나니

바로 임신되면 어떡하지!?

바로 임신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가지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것 같다 흑흑.

 

미리미리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클로미펜 첫번째 시도 실패! 

 

 

 

2021.11.11 - [Daily/Baby] - [임신준비일기] 클로미펜 두번째 시도 + 배란촉진주사

[임신준비일기] 클로미펜 두번째 시도 + 배란촉진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