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Food

[하안동 맛집] 산속에서 먹는 기분 - 보리밥 맛집 '보릿골'

닝도리 2022. 7.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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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골 위치

얼마전에 방문했던 보리밥맛집 보릿골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큰 길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어려우면서도 여기가 맞나 싶은 곳으로 가야 만나 볼 수 있는데 보건소쪽으로 들어가는길과 콩나물국밥집 옆길로 들어가는 길이있다. 개인적으로는 콩나물국밥집 옆길로 들어가는 길로 가보았는데 그 당시는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여서 보건소에 PCR검사줄이 어마무시하게 길게 서있어서 보건소 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차들이 엉켜서 난리도 아니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길로나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만 주말 점심시간에는 양쪽 길 모두 복닥복닥 한 것 같다. 나는 주말 오픈시간에 가서 널널하게 대기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매일 11:00~21:00 영업한다고 한다. 구름산 입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엔 등산하고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보릿골 추천메뉴

 

 후기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이 곳이 보리밥만 전문으로 하는 집이 아닌 보리밥&보쌈전문점이 었다는 점 이었다. 가서 메뉴판도 제대로 안보고 보리밥4개랑 파전 주세요를 외쳤었다. 아무튼 2번 방문해보았는데 나는 두번다 보리밥에 파전조합으로 먹고 돌아왔다. 종종 혼자오시는 등산객분들도 있는데 그분들도 역시 보리밥에 막걸리 한잔 걸치시는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이많으신 연령대의 손님들도 많은 편이었다. 주로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식당같았다.

 

 보리밥이 나오고 여러 나물들과 김치 오이무침이 서빙되어진다. 고추장+참기름을 넣어서 먹을 때도 있지만 청국장을 같이 넣어서 비벼먹는맛이 일품이다. 비지는 간간하게 간이 되어져서 나오는데 고소하고 안질리는 맛이여서 계속 손이 간다. 숭늉도 한꺼번에 서빙이 되어진다. 파전은 생각보다 커서 4명이서 (성인여자2,남자2) 보리밥4 + 파전은 항상 양이 좀 많게  느껴지긴 했다. 하지만 파전을 안먹을 수가 있냐 이말이다!!! 그래서 항상 헉헉거리면서 파전까지 시켜먹고 나오게 되는 것 같다. 

 

보릿골 꿀팁 & 후기

 

  특별한 꿀팁은 아니지만 대기를 싫어하는 분이라면(주말) 11:00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 하시길 추천한다. 주말엔 조금만 늦어져도 등산객+가족단위 손님이 금새 줄을 서는 것을 목격 한 뒤로는 무조건 오픈시간에 와서 원하는 창가자리에 앉아서 널널하게 먹고 오곤 했다. 그리고 식당 몇개가 몰려있는 곳이라 조금 늦게가게 되면 차들도 복잡하게 엉켜있기도 했다. 오픈시간이 최고다! 

 자연속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맛보는 기분을 느끼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또 구름산 입구와 거의 맞닿아있어서 하산길을 보건소입구쪽으로 잡으신다면 등산후 들리기 너무 괜찮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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