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 - [Daily/Baby] - [임신준비일기] 페마라 세번째 시도 +@
[임신준비일기] 페마라 세번째 시도 +@
2022.02.15 - [Daily/Baby] - [임신준비일기] 두번째 페마라 시도 + 배란초음파 [임신준비일기] 두번째 페마라 시도 + 배란초음파 2022.01.13 - [Daily/Baby] - [임신준비일기] 클로미펜에서 페마라로 바꾼 뒤 첫.
www.zoeyful.com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진행상황
작년 7월 경 처음으로 병원을 내원했다. 그때는 신설마리아가 아닌 중구청 근처 산부인과로 다녔었다. 처음방문하게 된 계기는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자궁경부 이상소견.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한번 확인해보라고 하여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으로 내원하게 되었다. 바이러스 검사와 질경으로 체크하였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어서 소독만 하고 끝났다. 1년에 한번씩만 추적관찰하면 될거 같다고 하셨다. (항생제도 처방받지않을정도로 미비한 증상) 하지만 문제는 부정출혈과 희발월경이었다. 당시 내 생리주기는 35-38일로 매번 나름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기 때문에 주기가 길뿐 생리불순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것 또한 생리불순 이라고 한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생리중에 질 초음파를 한번 봐야할 것 같다고 하여 생리 5일차에 질 초음파를 확인했다. 대충예상은 했지만 다난성으로 판명(?) 받았고, 어쨌든 치료를 피임약으로 해야하니 임신계획이 있다면 먼저 출산을 한뒤에 치료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다음달부터 바로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렇게 3번을 클로미펜으로 시도하였는데 약이 안맞았던건지 1차에는 그래도 잘커서 터졌는데 2차부터는 난포가 커지지를 않아서 배란초음파를 보고 또 보고 결국에는 난포터트리는 주사까지 맞고 끝났다. 3차때도 역시 약에 잘 반응 하지 않아서 2차와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그리고 부작용도 너무심했다. (두통, 식욕부진, 체중증가, 관절통 등 거의 모든 부작용 다 겪은 듯 하다.) 시도 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짜피 계속 병원을 다닐 것이라면 시간 낭비하기 싫었던 마음이 있어서 나는 바로 난임병원을 알아보았다. 우선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으로 추려보니 2곳이 있었는데 서울역 차병원과 신설마리아였다. 여러 후기들을 종합한 결과 나는 신설마리아가 더 맞을 것 같아서 신설마리아로 정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이미 다 마감이 됐거나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바로 예약이 되었다. 운좋게 부원장님 스케줄이 한자리 비었다고해서 원하던 부원장님께 진료를 볼 수있었다.
신설마리아에서 지금까지 검사한 것들 (호르몬+피검) 자료와 남편 정자검사한 결과지를 초진갔을때 같이 냈고 다시한번 몇가지 피검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페마라로 약을 바꾸기로했다. 정말 신기했던것은 페마라는 약발이 진짜 잘들어서 먹고 난포도 확확 잘크고 생리주기도 28-30일안쪽으로 들어왔다. 다만 처음 페마라를 복용했을때 두통이 너무너무 심해서 두번째 처방받을때 말씀드렸더니 아침저녁으로 한알씩 나눠서 복용해보라고 하셨다. 그 뒤로 두통이나 다른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않았다. 페마라 복용 후->(5일 뒤 쯤) 배란 초음파->난포 터트리는 주사 이렇게 2번을 진행하는동안 배란예정일 이후 7일 뒤에 두번 다 부정출혈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착상혈로 착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서 세번째 배란약을 먹을때는 선생님께서 자궁내시경을 한번 해보지않겠냐고 권하셨고 마음의 준비가 안됐던 나는 한번 더 시도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하고 세번째 페마라를 진행하였다.
페마라3차+착상약(듀파스톤정)

세번째 페마라 역시 평소대로 난포가 자라던 텀으로 잘자랐고 기존에 2회는 양쪽에 하나씩 컸었는데 이번엔 한 개의 난포만 자라서 또 '혹시~?' 하면서 기대를 걸었었다. 부원장님한테 진료는 못봤지만 특별한 점은 없어서 불만없이 진료를 받았다. 평소처럼 배란초음파를 보고 난포터트리는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착상약을 처방해주신다고 했어서 착상약(듀파스톤정)을 따로 받아왔다. 3/8일날 난포터트리는 주사를맞고 10,11 숙제날을 받은뒤 11일 오전부터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라고 하셨다. 듀파스톤정 14일치 (28알)을 처방받았는데 조제비가 오만원이 넘어서 약국에서 깜짝놀랬다. 보험적용이 안되서 그렇다고 했다. 손 떨면서 약 봉투를 들고 나왔다. 한 알도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싶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실비보험신청을 해보았는데 배란초음파+약값=대략 8만원 정도 나왔는데 13,000원 정도 돌려받았다.
11일부터 듀파스톤정을 아침저녁으로 복용했고 정확한시간에 복용하진않고 대~충 비슷하게 먹었다. 그런데 14일 부터 부정출혈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평소보다도 빨리 시작되었고 양도 전보다 많이 나왔다. 그래서 17일쯤 병원에 전화했던 것 같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지 문의했는데 일단 약을 계속 먹고 21(월)일에 내원하기로 예약을 하였다. 하지만 갑자기 일이 생겨서 주말까지 가지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1일에 예약취소 겸 다시 문의를 했는데, 계속 부정출혈이 발생하면 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주사를 맞으라고 해주셨다. (무슨 주사인지는 모르겠다) 어쨋든 산부인과는 방문하지못했고 원래 생리예정일인 24일에 하는듯 마는듯 하더니 25일날 시작되었다. 그래서 평소처럼 생리2-3일차인 26(토)일에 예약을 잡아놓았다.
보험실비신청
배란초음파나 임신관련은 보험이 된다 안된다 얘기가 많았어서 신청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산부인과 다녔던 기록을 다 띠어왔다. 진료비 세부내역서/진료비영수증 이렇게 두가지를 받아왔고, 장수가 많아서 일단 진료비 세부내역서만 toss(토스) 병원비돌려받기 서비스로 신청하였다. 다음부턴 진료비영수증을 첨부하라고 연락을 받은뒤 총 383,020원 중에 262,520원이 지급되었다. 그리고 마리아 내원기록은 마지막 방문내역만 신청하였는데 7만원후반대(약값포함)를 청구하였고 13,000원 지급되었다. 앞으로는 무조건 신청해야겠다. 지급사유가 부족하여 못받는건 상관없지만 받을것을 놓친다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Daily > Ba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준비일기] 네번째 페마라 실패 후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0) | 2022.06.11 |
---|---|
[임신준비일기] 신설마리아 병원 - 자궁경수술 후기 (0) | 2022.05.12 |
[임신준비일기] 페마라 세번째 시도 +@ (0) | 2022.02.28 |
[임신준비일기] 두번째 페마라 시도 + 배란초음파 (0) | 2022.02.15 |
[임신준비일기] 클로미펜에서 페마라로 바꾼 뒤 첫 배란초음파! (0) | 2022.0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