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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광화문 맛집] 멜팅샵X치즈룸 광화문 디타워점 방문 후기!

by 닝도리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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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디타워점 멜팅샵X치즈룸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지만 정작 서울에서 제대로 된 저녁을 먹어본 기억이 없던 내게 멜팅샵X치즈룸을 가볼 기회가 생겼다. 멜팅샵x치즈룸도 디타워도 처음 방문이라 눈이 휘둥그레 해졌었다. 사무실에서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얼마나 내가 무심하고 했는지 깨닳았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는데 예약하고 방문하는것을 적극 추천한다. 네이버예약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시 웨이팅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2021년엔 네이버에서 올해의 베스트예약 타이틀도 거머쥐었다고 한다. 예약을 해서인지 테라스석(?) 으로 안내 받았는데 안쪽자리보다 분위기도 좋고 탁 트여있어서 해지는 노을을 보며 밥먹기 너무 좋았다.

 

 

다양한 메뉴중에 우리의 선택

 

 

 나 같은 경우 방문 전 인터넷으로 검색했을때 처음 접하는 생소한 이름들이 많아서 메뉴선정의 어려움이 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메뉴판 앞쪽에 이름과 사진을 쭉 배치해 놓아서 메뉴고르기 편했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는 수고로움이랄지, 무모하게 모르는채로 도전하는 불상사를 어느정도 막을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뒤쪽에 메뉴소개에도 재료가 친절하게 전부 써져있어서 고르는데 수월했다.

 

 

 메뉴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 이었다. 우리는 얼그레이 토마토 카프리제 하나와 생 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하나 그리고 시금치 플랫브래드 하나를 시켰다. 음료를 뭘 시킬까 하다가 무난하게 제로콜라를 시켰는데 가격에 조금놀라고 서빙되고나서는 조금 아쉬웠다. 일반 제로콜라 캔이 서빙되는데 레몬 한조각이라도 같이 제공되었다면 아쉬운부분이 좀 줄어들었을 것 같다. 

 

 첫번째 음식은 얼그레이 토마토 카프리제 가 서빙 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그리고 음식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사진을 찍고싶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메뉴 설명을 대충 보고 시켜서 먹는 와중에도, 먹고나서도 바질페스토 인줄알고 맛있게먹었다. 심지어 얼그레이는 어디들어간거냐며 페스토를 쩝쩝거리면서 얼그레이맛을 느껴보려고 하였다. 이제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알게 된 사실은 얼그레이 토마토 마리내이드 + 쑥 페스토 였다.. 이런 막 입 같으니라고... 어쨌든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서 아~주 유심히 맛을 봤다. (다 틀렸지만ㅋ) 에피타이저로 아주 적당한 음식이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무조건 1번으로 시킬 것이다. 두번째로 서빙 된 음식은 이름도 어려운 생 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 사실 이걸 주문 할 지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를 주문할지 고민했다. 사전조사겸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가 평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문 전 친구가 "너 트러플 좋아해?" "아니?" 그렇게 생 치즈 보드카 로제 리가토니로 방향을 틀었다.

 (사진 올리는데 또 먹고싶어서 침이 줄줄 나온다..) 이거 진짜 맛있다. 두번 드세요 두접시 시키세요. 모짜렐라/보드카소스/새우/썬드라이드 토마토/리가토니 로 구성된 메뉴 인데 로제가~ 로제지~ 하면서 먹었다가 진짜 너무 맛있어서 그릇 핥아 먹을뻔 했다. 앞서 언급했다 시피 메뉴판 제대로 안보고 시켜서 새우가 들어간지도 몰랐는데 해산물을 안좋아하는 나는 새우를 빼고 먹었다. 하지만 나중엔 새우도 아쉬워서 닥닥 긁어먹었다. 이 날 1등 메뉴였다. 그리고 같이 서빙되는 토마토 절임(?) 과 열무 짱아찌가 나왔는데 둘다 메인 음식의 맛을 해치지도 않으면서 또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시금치 플랫브레드가 나왔다. 동시에 나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메뉴가 생각보다 텀이 길어서 배가 찬다음에 나와버렸다. 어쨌든 이 메뉴는 6등분 되서 나왔고 돌돌말아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담백한 맛이었다. 다음번에 또 시킬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배가 덜고픈 언니와 가서인지 3가지메뉴로 배부르게먹고 피자가 남아서 포장해서 들고왔다. 배고픈 언니와 갔다면 부족했을지도 모르겠다. 음식들이 양이 많은 편은 아니였다. 서울을 맨날 오면서 서울이 이렇게 맛있고 재밌고 좋은곳인지 새삼스럽게 깨닳았다. 서울최고 서울짱ㅠㅠ

 

서..서울 최고 가격도..최..최고..♥ 하지만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다. 너무 맛있고 가는길에 구경 할 것도 많고 빌딩숲 사이에서의 힐링을 처음 경험해보았다. 디타워짱 광화문짱 서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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