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평양냉면맛집] 우래옥 (본점) - 김치말이냉면

 

 

한여름마다 우래옥에 가서

평양냉면대신 김치말이냉면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어찌저찌 지내다보니 벌써 10도아래로

내려간다는 뉴스가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급하게 우래옥에 다녀왔습니다.

 

 

 

 

우래옥은 1946년 개업한 아주 오래된 평양식 냉면집으로

처음에 저는 평양냉면집인줄만 알았는데

불고기와 전통평양냉면으로 유명한집이더라구요~~

 

 

 

 

 

저는 금요일 오후2시를 살짝 넘긴시간에 갔더니

대기인수가 0명이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줄안서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이 근처라 점심시간에 우래옥앞을 마니 지나다녔는데

코로나가 난리난리일때도 사람들이 가게앞에

더글더글하길래 여긴 장사가 안되는 날이 없네... 싶었는데

 

 

원래 안쪽에서 대기할수있던 공간을 

코로나로 폐쇄해버려서 

다들 밖에서 기다리느라고 줄이 더 길게보였던것 같아요!! 

 

 

아무튼 2시에 가시면.. 노대기 입니다

 

 

메뉴는 구이류/평냉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냉면위에올라가는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비릿한게 싫더라구요)

 

항상 제육(돼지고기)으로 바꿔서 주문을합니다!

소고기 싫으신분들 참고하세용~~~

 

 

아무튼 제육으로 바꾼 김치말이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손님이 엄청많은시간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의 20분은 넘게 기다려야 음식이 나옵니다ㅠㅠ

그점은 좀 아쉽네요.

 

 

기다리는 동안 면수가 서빙됩니다.

 

 

예전엔 이걸 도대체 왜먹나 싶었는데

이번엔 날이 좀 서늘해져서 그런가...

 

슴슴하니 그렇게 고소하고 맛있을수가 없네요?

 

 

면수가 나온 뒤에도 한~~참 기다리셔야 합니다..

 

 

조금있으니 허접하게 생긴 겉절이를 서빙해주십니다.

 

근데 보기보다 굉장히 맛있네요 ㅎㅎㅎㅎ

 

 

드디어 김치말이냉면(제육)이 나왔습니다.

 

아 쓰면서 또 침고이네요.

 

평양냉면 맛이 좀 익숙치않으시거나

나는 싫은데 짝꿍이 평냉을 너무사랑한다.. 하시는분들!!!

 

우래옥 본점가서 평냉하나 시키시고 김치말이냉면 시키세요!!!!!!

그럼 분쟁해결입니다.

 

저는 진짜 아직도 평냉이 무슨맛인지 모르겠는데

평냉파 베프와 가서 분쟁없이 김치말이냉면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기위에 있는 고기가

제육으로 변경한 고기입니다.

 

약간 국물이 동치미에 참기름 톡 떨어트린...

그런 맛있는 국물맛입니다.

 

평냉슴슴한맛 아니에요!!!!

 

 

그리고 우래옥 김치말이냉면은 특이하게 

아래쪽에 밥이 깔려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첨 먹어봤을때 신기했던게 

밥을 그릇에 꾹꾹 눌러서 붙여놓으셨는지

면을 다먹을때까진 아래 밥이 깔려있는지도 몰랐다는것 아니겠어요?

 

면+밥이라 양이 아주 대단합니다.

 

근데 또 개죽 비주얼이라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우리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빼고 주문도 가능하니까 참고하세요!!!!

 

 

 

아무튼 평냉러버+비러버 모두다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다~~~~ 이말썸~~~

 

 

그 리 고!!!!

 

제가 알기로는

김치말이냉면은 우래옥 본점(을지로) 메뉴입니다!!! 

 

본점으로 오셔야지 김치말이냉면 드실 수 있어요!!!!!!!!

 

 

아 그리고 이번에 가서 놀란게

 

 

전에는 방문했을때는 100이면 85~90정도 평냉을 시켜드시던데

이번에는 거의 80% 김치말이냉면 주문하시길래

김치말이냉면 러버로써 아주 흡족했습니다.

 

(간만에 흡족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