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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Baby

[임신준비일기] 내가 난임이라니??????????

by 닝도리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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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는 산부인과가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병원이었다.
여행을 위한 피임약 처방을 받기위해 2번 방문해본게 내 산부인과 경험의 전부였다..ㅠㅠ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때마다 해왔던 기본적인(형식적인) 공단건강검진말고 사설건강검진이 받고싶어졌다.
그래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복부초음파에서 자궁근종발견, 자궁경부암검사에서 고등도위험의 염증발견!?????????

 


 부인과에 대해 무지했던나는 저 두가지가 청천벽력같이 들렸다. 결과를 듣자마자 당장 근처산부인과를 검색하였다.
(검색왕인 언니의 도움으로 아주 흡족한 산부인과를 찾았고 첫진료 이후 계속 다니는중이다. )

 

요기

↓↓↓

http://www.hicareobgy.com/

 

서울하이케어 산부인과

 

www.hicareobgy.com

 

 

 사실 나는 주변에서 난임이 많다~ 임신어렵다~~ 해도 남얘기로만 생각하고 흘려들었다.
100명중 98명은 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싶다.

내스스로 건강은 최상급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3n년...

자연임신이 어려울 것이라고 처음 얘기 들었을때는 적잖이 충격받았다.

왜냐면 2세계획을 애진작에 세워두었고
올해 9월에 임신할 계획이었다.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웃긴데 나는 내가 임신할꺼야! 하면
임신이 되는건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귀여운나...


 아무튼 가장걱정이었던 자궁경부 염증은

이름만 약간 쫄리게 생겼던것이었고 지금당장 큰문제는 되지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자궁근종도 작은크기라 아직은 괜찮지만

치료하려면 피임약을 복용해야 함으로 임신계획이 있다면

출산이후에 치료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소견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부정출혈이 있었는데

진짜 대중없이 지맘대로였다.

 

부정출혈은 자궁문제가 아니고 난소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의사선생님 권유로 질초음파 + 피검사를 진행하였다.

질초음파와 피검사 비용은 대략 10마넌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한다.

진료보고 나와서 결제하면서 놀래자빠질뻔 ㅠㅠ

 

 

 질초음파로 난소를 확인하려면 생리가 끝날때 쯔음(5일차쯤?) 해서 방문해야 한다.

질초음파 자체도 불편했는데 생리중에 초음파라니 ㅠㅠㅠㅠ

가기전부터 아~~~~~주 마음이 불편했다. 

 

 

 

 

 

 

결과는 내 예상보다는 별로였다.

(나는 진짜 결혼 이후 살 찐것 빼고는 건강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예상했던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었고 

(갑자기 생긴거같진않고 기저질환으로 오랫동안 가지고있었던것 같다고 하셨다.) 

다낭성이 가지고있는 모든 특징..? 징후..? 를

다 가지고 있었다 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성호르몬 수치가 좀 낮았고....

LH(황체형성호르몬),FSH(난포자극호르몬) 수치도 정상범주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자연임신은 쉽지 않을 수가 있다.

라고 말씀하셔서 약간 머리가 댕~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누히 말하지만 나는 내가 맘먹으면 임신된다고 알고있던 인간이라ㅠㅠㅠㅠㅠ

 

 

어쨋든!

오늘부터 바로 배란유도제 먹으면서 시도할까요? 

하시길래 깜짝놀래서 동공지진이 났더니 

마음의 준비가 안됫으면 다음텀부터 합시다~ 하셔서 그러기로했다.

 

 

 

지금와서보니 또 웃긴게

바로시작하면 바로임신되는줄알고 아주 심장이 도곤도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갑자기 임신준비의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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